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가 남자 친구가 없는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지난 15일 선미는 웹예능 ‘픽쇼’에 출연해 17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돌아봤습니다.
자신을 ‘무병장수’ 연예인이라 칭한 선미는 운전면허도 없고 술도 안 마시고 잘 안 나오는 게 롱런의 비결 같다며 그동안 스캔들이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그럼에도 언젠가 결혼은 하고 싶다고 밝힌 선미에게 대화 주제는 어느새 ‘선미의 이상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상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선미는 “남자 친구가 없어 생각이 오래 걸린다”며 대답을 망설였습니다.
그러자 진행자들은 “남자친구는 별로 없나?”라며 놀라워했고, 이에 선미는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선미는 “나는 상대방을 너무 좋은 남자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나를 여자로 보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진행자는 “그래서 남자 친구가 없어진 거야”라고 답해 선미가 남자 친구를 사귀지 못한 이유를 납득시켰습니다.
또한 선미는 거의 유일한 남자친구 가수 박진영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이 차이가 큰 두 사람이 자주 만난다는 사실에 사회자들은 “두 사람이 만나면 뭐하고 노느냐”며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러자 선미는 만나 챌린지를 찍겠다고 답했고, 함께 챌린지를 찍어 화제가 된 ‘Groove Back’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 박진영이 자신을 만날 때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소개해줬으면 좋겠어요. 어떤 남자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웃었다.
이 이야기는 들은 김영주는 “대부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의했습니다.
김영주의 말처럼 과거 선미가 원더걸스로 활동할 당시 부녀 못지않은 케미를 발산했던 두 사람이기에 여전히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선미는 오늘 17일 새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로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합니다.
특히 이번 디지털 싱글에 포함된 세 곡 모두 선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