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브레이크 식 후 혈당관리 이벤트 특가 안내
뇌졸중을 겪은 환자에게는 혈당 관리가 필수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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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뇌졸중을 겪은 환자에게는 막힌 뇌동맥을 뚫기 위해 일반적으로 강력한 혈전용해제가 투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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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혈당이 높은 사람일수록 혈전용해제 투여 후 뇌출혈을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특히 뇌졸중이 더 심한 고령 환자에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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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뇌졸중 환자 1100명 이상이 참여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63%가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았다. 환자 5명 중 4명꼴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가량은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후 집중 인슐린 치료를 받도록 무작위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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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평균 혈당이 10%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8%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혈전용해 치료를 받은 후 혈당이 더 빨리 낮아진 환자는 일반적으로 더 나은 예후를 보였다. 하지만 임상시험에 사용된 특정 인슐린 치료법은 뇌출혈 위험성에 큰 차이를 두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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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주저자인 앤드루 서덜랜드 버지니아대 보건대학 교수(신경과)는 “이러한 데이터는 뇌졸중 환자, 특히 더 높은 위험, 더 심각한 뇌졸중 환자의 치료로 고혈당 관리에 더 많은 초점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뇨병 환자와 같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혈전 제거 시술 후 보다 세심한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