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나이 들어서 매일 27km 이 운동 한다 효과 최고!

배우 성동일(60)이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sub] 오자마자 아프지 말라는 아빠.. ‘아바타’보다 CG 비용이 많이 든 하이재킹 | ‘헬스클럽 19 성동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성동일에게 “운동을 그렇게 하시는 거죠”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십여 년을 뛰었는데 지금은 무릎이 조금 연골이 안 좋아져서 (운동 방식을) 걷는 걸로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약 14㎞, 많이 걸으면 27㎞를 걷는다”며 “촬영이 없는 날은 매일 매일 걷는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가 “나는 1년 걸려도 27km를 못 걸을 것 같다”고 하자 손도인래는 “그래도 걷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성동일처럼 매일 걷는 습관은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될까?

◇감량에 효과적인 걷기는 특별한 기구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섭취한 음식을 복부지방에 저장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걸으면 체중 감량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함께 연소하지만 공복 상태에서는 혈중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는 제2형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걷기는 식욕조절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공복감을 조절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성인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중강도 걷기 운동을 30분간 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생성을 자극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GLP-1) 분비가 늘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근육량 유지에 좋고 강도 높은 걷기는 뇌 시상하부-뇌하수체에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테스토스테론 분비도 늘어나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해 생기는 ‘근육감소증’을 우려하는 중장년층에게 도움이 된다. 근육량이 충분해야 관절의 균형과 안정성을 지키고 낙상으로 인한 인대 손상, 골절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관절 연골이 약한 사람은 과도하게 걷는 것을 삼가야 한다. 관절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하는데 빨리 걷거나 무리해서 오래 걸으면 연골에 계속 부담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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