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뇌는 달콤함을 즐기도록 체계화돼 있다. 피로를 느낄 때 설탕 섭취는 체내에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많은 단점도 있다.
우리 몸은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몇 가지 주요 신호를 보낸다. 다음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만약 이에 해당한다면 첨가당을 줄이고 섬유질,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1) 감정의 기복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섭취하는 설탕의 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설탕 과다 섭취는 혈당의 급격한 저하와 갑작스러운 기분 전환을 일으킬 수 있다.
2) 체중 증가
원치 않는 뱃살은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특히 설탕이 첨가된 가당 음료와 간식에서 과도한 설탕은 체중 증가에 쉽게 기여할 수 있는 공칼로리를 추가한다.
3) 피부 트러블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 달콤한 간식이 원인일 수 있다. 설탕의 과도한 섭취는 염증을 일으키고 여드름을 만드는 호르몬 변화를 유발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도 오일 생성을 자극해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4) 에너지 부족
설탕은 에너지를 빠르게 폭발시킬 수 있지만 종종 충돌이 발생해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기도 한다. 이런 고점과 저점을 반복하면 하루 종일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
5) 불면증
수면에 어려움이 있다면 저녁에 먹을 디저트를 보자. 특히 야간에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하고 수면 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 혈당의 변동은 야간의 각성이나 불안한 수면을 유발하기도 한다.
6) 식욕 증가
설탕은 렙틴이나 그렐린 같은 공복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방해해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한다. 이로 인해 과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몸속에서 당분이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더 많은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7) 신경 과민
잦은 짜증은 쿠키와 케이크 때문일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간식을 먹은 뒤 혈당이 떨어지면 짜증이 나거나 성질이 급할 수 있다. 안정적인 혈당 수치는 더 나은 감정 조절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