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대출 자격 조건 및 신청
특례 보금자리론이 출시 두 달 만에 전체 중 65%를 소진한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5% ‘막차’에 탑승할지 고민하는 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리얼캐스트가 디딤돌대출, 기존 보금자리론 상품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습니다.
65% 소진된 특례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요.
지난 1월 30일 출시된 특례 보금자리론은 고금리 속 서민과 실수요자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품입니다. 총 공급 규모는 39조로 3월 말 기준 약 65%가 소진되었습니다.
디딤돌 대출 자격 조건 및 신청
시중은행 변동금리보다 금리 수준이 낮아 일반 정책금융상품에 비해 신청 요건을 대폭 완화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례 보금자리론 금리는 일반형 연 4.22~4.55%, 우대형 연 4.15%~4.45%로 책정됐습니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연 3.25%까지 낮아집니다.
한편 지난달 5대 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고정금리는 4.32~5.2%, 평균 변동금리는 4.76~5.5%로 집계됐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한 1월과 비교하면 은행 금리는 약 1%포인트 가량 낮아진 상황이고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낮지만 여전히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디딤돌 대출 자격 조건 및 신청
특히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소득 및 재직증명이 필요하며 은행이 정한 기준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가 결정됩니다.
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기 때문에 소득과 비교해 일정 비중 이상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것도 한계점으로 지적됩니다.
그러나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지원 대상을 크게 넓힌 만큼 소득 및 자산가액 기준이 없고 DSR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존 보금자리론과 비교해 소득제한 7000만원이 사라지면서 집값 상한선은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대출한도는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었습니다.
디딤돌 대출 자격 조건 및 신청
조건 충족 시 디딤돌+특례 동시대출도 방법입니다.
소득수준이 높지 않다면 특례보금자리론보다 더 낮은 금리의 정책금융상품을 먼저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겁니다.
디딤돌대출이 그 주인공으로 연 2.15%~3.00% 수준의 낮은 금리가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 이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디딤돌 대출 자격 조건 및 신청
다만 특례 보금자리론에 비해 자격 및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초·신혼부부·2인 이상은 7000만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자산가액이 5억6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대상 주택은 수도권 기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중 5억원 이하 주택만 가능합니다.
신혼가구나 2인 이상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 6억원, 만 30세 이상 미혼 단독가구주는 3억원으로 조정 적용됩니다.
디딤돌 대출 자격 조건 및 신청
디딤돌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두 상품의 지원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낮고 지원한도가 낮은 디딤돌대출부터 대출이 이뤄지며 디딤돌대출에서 한도가 부족한 경우 특례보금자리론을 나머지 필요금액만큼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특례 보금자리론 발표 당시 디딤돌대출만큼 파격적인 금리 조건이 아니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막상 출시되자 낮은 대출 문턱에 인기가 뜨거운 모습”이라며 “특례 보금자리론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인 만큼 향후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아직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들도 특례 보금자리론을 우선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