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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는 시간과 장소가 상관없이 어디서나 좋은 강사를 만나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의왕시에서 언택트 일대일 화상과외를 개발해 후원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의 대모가 있다.
주인공은 탑클래스 에듀아이 신정서 대표.
신정서 대표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의왕시가 시행하는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에 ‘온택트 교육지원 서비스 지원’이라는 신개념 교육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처음으로 교육후원사업에 지원해 헌신하고 있는 교육사업의 대표주자다.
지난 4월 의왕시가 미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질적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된 본 교육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언택트 영상과외 방식으로 빈부와 신체적 여건, 연령과 성별 등 어떠한 교육격차도 해소할 수 있도록 의왕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톱클래스에듀아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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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톱클래스 에듀아이신 대표는 지난 3월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왕시 각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지도와 일대일 멘토링, 진로 및 진학 컨설팅, 학부모 상당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신종서 대표는 코로나 사태 전후로 3년간 학생 간 교육 격차가 심각할 정도로 벌어졌다. 그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일대 다수의 수업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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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학생 개인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과 돌봄이 꼭 필요하고, 시간과 장소가 구애되어서는 안 되며, 어디서나 좋은 강사를 만나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지금의 언택트 일대일 화상과외를 개발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과거 암 환자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신 대표는 같은 병동 소아암 환자들과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소아암 환자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교육 단절이라는 데 대한 아쉬움을 크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때 신체의 허약함으로 인해 교육 현장에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어 지금 온라인 교육 후원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토로했다.
신 대표는 소아암 환자의 친구들은 밖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 친구들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그렇다면 도서 산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은 흔히 말하는 스카이 강사들을 만날 기회조차 없지 않을까, 또 그만한 경제적 상황이 될까, 좋은 방법이 없을까?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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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이 있는 친구들은 공부를 하기 전에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데 온라인 서비스로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고 그래서 학습매니저라는 제도를 생각하게 됐다”며 “인건비가 부담스러운데 그럼에도 학습매니저를 고집하는 이유는 학생들에 대한 엄마의 마음이 있기 때문인데 강사는 아빠, 매니저는 엄마의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수업 전 개별 상담과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적합한 강사와 학습관리 매니저가 각각 따로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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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습관리 매니저는 강사와 학생의 중간자로 이번 프로젝트가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를 두고 있는 방식으로 매니저는 출결관리, 성적관리, 학생의 정서적 상태 등 개인 학습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전반적인 양질의 학습관리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의왕시 언택트 1:1 화상과외는 지난 6월 실시한 중간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공부에 동기 부여되거나 흥미를 얻었다는 학생이 전체 이용자의 90%이며, 수업이 시작된 4월 이후 성적이 향상된 학생이 8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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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한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이라면 결국 학생들은 엄마의 마음으로 케어하고 공감해줄 때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자주 경험했다”며 “이번 4개월이라는 기간의 온라인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충분히 마음을 열고 공부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의왕시가 화상과외 특성상 필요한 화상장비를 대여하고 있다”며 “최근 김성재 시장과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바람과 노력이 의왕교육청 신설을 앞당기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가 더욱 교육에 최고가 되는 도시가 되어 우리 정상급 에듀아이도 함께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