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등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X(옛 트위터)에는 프랑스 리옹에서 정준영이 목격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들과 클럽에 갔는데 술 주문이 잘못 들어왔다. (술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옆 사람들에게 마시지 않겠느냐고 물어봤다. 이때 어떤 남자가 자기가 술을 마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남성은 정준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자신을 ‘준'(Jun)이라고 소개하며 SNS 계정을 물었다. 인터넷 접속이 좋지 않아 계정만 사진으로 찍어 “나중에 팔로우 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후 정준영을 멀리서 지켜봤다는 A씨는 “여성에게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싶었다. (정준영이) 춤을 추면서 여자에게 키스를 하는 등 여전히 여자와 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다음날 정준영이 자신의 SNS로 문자를 보냈다고 밝히며 “(그가) 현재 유럽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스위스랑 벨기에 간다고 했어. 정준영은 프랑스에 인맥이 있어 한식당을 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은 2019년 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성범죄 사건의 중심에 섰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받은 그는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연예계에서 쫓겨난 그는 현재 해외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은 과거 요리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요리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