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가 장중 2%대를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1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650원(2.09%) 하락한 3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3만35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8일 기록한 최고가 6만4500원과 비교해서는 53% 떨어진 주가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출회한 매물이 하방 압력을 가한다. 이달(1월 224일) 외국인은 더본코리아 주식을 1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19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만 31억원가량의 매물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투자자(23일 자사 고객 기준)의 99.99%가 손실 구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26.4%, 평균 단가는 3만8384원이다.
1994년 설립된 자봉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유통사업,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홈쇼핑, 편의점, 오프라인 등으로 매출 채널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