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 이상민이 베일에 싸여있던 10살 연하 아내를 공개하며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깜짝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민의 신혼 생활과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그의 아내가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VCR에는 이상민이 아내와 손을 잡고 함께 등장했다. 미모의 아내가 모습을 드러내자 MC 신동엽과 서장훈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나도 처음 본다. 사진으로만 봤다”, “결혼식을 안 해서 친한 주변 사람들도 못 봤다고 하더라”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상민은 혼인 소식이 기사화된 후 주변의 반응을 묻자 아내는 “나와 만나기 전에도 오빠는 호감이었다”고 담담하게 답해 이상민을 웃게 했다. 이어 “내가 너무 단호해서 형이 힘들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그 강단이를 보고 내가 빠진 거. 아무리 힘들어도 얘기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답을 주니 나보다 어른 같았다며 반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다정한 손길과 편안한 대화가 공개됐고, 결혼 후 달라진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 연예계 생활 속에서 숱한 소문과 실패를 딛고 결혼이라는 새 출발을 선택한 이상민의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