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49)이 결혼한다.
김종국은 5일 오후 서울에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갖는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맡는다. 김종국과 유재석은 SBS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15년간 호흡을 맞춰온 절친한 사이다.
신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김종국은 최근 ‘런닝맨’에서 “연예계 편에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런닝맨’ 멤버들에게 “여러분이 절대 모르는 분”이라고 말했다. 나이와 직업도 알려지지 않았다.
김종국은 앞으로도 방송에서 예비신부를 공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수차례 말했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에 70평대 빌라를 산 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 집이 신혼집이 될 것이다”라며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달 18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오랜 시간 항상 큰 힘이 돼준 팬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결혼도 하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