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급성 심근경색 판정을 받은 개그맨 김수용이 퇴원 소식을 전했다.
20일 소속사 미디어랩은 김수영의 건강이 크게 호전돼 이날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퇴원 후에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김수영의 퇴원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안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정말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제발 무리하지 말고 쉬세요 등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라도 건강신호를 알게 된 게 오히려 다행”,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니 꾸준히 체크해주세요”라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김수영은 지난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의료진은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했고, 김수영은 혈관확장술 등 응급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후배 개그맨 윤석주가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김수용의 근황이 한 차례 알려지기도 했다.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시죠? 걱정되네요라는 문자를 보내자 김수용은 다행히 죽지 않았다. 죽고 살아남았다고 답해 많은 이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윤석주가 “조위금이 굳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자 김수용도 “커비”라며 특유의 유머로 응수했다.
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 입상을 통해 데뷔한 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비보TV’의 수면유도 콘텐츠 ‘꼬꼬문’과 김용만, 지석진과 함께 운영 중인 ‘조동아리’ 등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