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산책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이다. 특별한 운동 기구가 없어도 되고, 큰 비용도 들지 않는다. 꾸준히 걷는 것은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므로, 전문가가 권장하는 생활 습관이다.
6일(현지 시간) WebMD에 따르면, 아침에 걷는 습관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일부 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산책은 혈압을 낮추고 몸에 활력을 주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준다. 전문가에 따르면 효과를 높이려면 주당 최소 150분 정도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걷는 것은 가장 부담이 적은 운동 중 하나다. 매일 걷는 사람은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하루 20분, 주 5일 걷는 사람은 병으로 쉬는 날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걸려도 증상이 가볍게 나타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침 산책은 심장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걸으면 심장이 더 활발히 움직이고, 혈액이 몸 곳곳을 원활히 순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혈압 관리와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루에 2마일(약 3.2km) 걷는 습관은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관절과 근육에도 걷는 것이 좋은 영향을 준다. 걸을 때 관절은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눌렸다가 풀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관절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더 잘 전달되고, 다리와 복부 근육이 함께 사용되면서 몸을 지탱하는 힘도 향상된다.
아침에 걷는 습관은 머리를 맑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걸어가는 동안 생각이 정리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연구에서는 보행 중에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도 확인되었다. 71~93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1/4마일 이상 걷는 사람에게 치매나 알츠하이머 사례가 적게 나타났다.
걷는 것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정기적으로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가벼운 우울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연구는 20~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 주 5일 이상 꾸준히 걷는 것도 중요하다.
걷는 것은 수면과 창의력에도 도움이 된다. 앉아 있는 것보다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더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또한, 걷는 것을 포함한 운동은 몸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 수면, 기분 관리와 관련이 있다.
아침 산책을 계속하려면 준비를 간단히 해두는 것이 좋다. 전날 밤에 트레이닝 웨어와 신발을 미리 꺼내 두면, 아침에 바로 외출하기가 쉬워진다. 즐거운 음악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걷기 전후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시간에 걸을 때는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운전자가 잘 보이도록 밝은 색이나 반사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오래 걸을 생각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시간을 늘리는 방법이 좋다.
한편, 하루 쉬었다고 해서 걷는 습관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다음 날 다시 걸으면 된다. 매일 같은 길이 지루하다면, 걸어가는 길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새로운 풍경을 보면 아침 산책을 더 즐겁게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