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연봉은???
이적 시정의 갑 김민재(27나폴리)가 결정했습니다.
스페인 풋멜카트 기자 산티 아우나는 18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다른 구단에 자신이 바이에른 뮌헨에 간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 무대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기복 없는 수비력으로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05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그는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28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2018~2019 시즌 처음 제정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첫 아시아 선수다.
여기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약 2주간 한시적으로 발동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적시장 초반부터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졌습니다.
먼저 앞선 것은 수비수 보강이 필요했던 맨유. 여기에 막대한 사우디 자본의 후원을 받고 있는 뉴캐슬도 김민재를 계속 조준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뛰어든 제3의 후보가 흐름을 완전히 막았습니다. 그 후보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입니다. 루카 에르난데스의 이적이 유력한 이들은 막대한 연봉을 통해 김민재를 유혹했습니다.
전날 뮌헨은 연간 1000만유로(약 140억원)를 김민재의 연봉으로 제안했다고 합니다. 계약기간도 무려 2028년 6월까지로 5년입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695억원)다. 뮌헨은 김민재 이적료를 충분히 지불할 수 있습니다. 김민재의 추가 이적료도 충분히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뮌헨이 제안한 막대한 연봉과 구체적인 미래 프로젝트가 결국 올여름 이적시장 수비진의 최대 거물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우나는 김민재가 뮌헨을 선택했어요. 그는 자신의 영입을 타진한 다른 구단에 자신의 행성지를 알렸다”며 “에이전트가 직접 개인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막대한 급여뿐만 아니라 에이전트 비용도 지급됩니다. 김민재에게 거절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은 모두 다른 수비수 옵션을 노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