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PSG 이강인 경기 무료 시청 링크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강인(22)이 마침내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SBS스포츠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리그 123~24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강인은 PSG 이적 소식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SBS 스포츠 유튜브 채널 ‘파리습 제르망’에는 이미 시즌 개막 전부터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하는 수많은 축구팬들의 댓글 릴레이가 펼쳐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라인업에서 이강인을 보게 될 줄이야”, “메시 떠난 PSG, 이강인으로 빈자리를 채우냐”, “이강인의 스루패스와 음바페 득점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막내형 이강인 PSG의 맏형이 되자”, “역사적 PSG 입성, 이강인과 같은 시대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PSG 중계는 SBS 스포츠 축구 중계진과 함께 합니다.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이재현 아나운서-이환재 해설위원 콤비를 필두로 베테랑 조민호 아나운서, 김동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활약상은 SBS 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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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강인(22)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입단 사진을 찍는 옷+오피셜이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 시간) 이강인과 2028년까지(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등번호 19번을 매기는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구단 최초의 한국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후원사인 명품 디올 슈트를 입은 사진, 이강인이 태극기를 펼치고 있는 사진 등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서울에서 축구선수 권창훈의 결혼식이 참석한 이강인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로 향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10일부터 프리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출국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파리공항에서 포착된 이강인은 곧바로 파리 생제르맹 구단을 향해 공식 사인을 했습니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펄럭이는 태극기, 휴대전화 안에 한글로 ‘여기는 파리’라고 적힌 사진을 올려 이강인 영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은 이강인의 사진으로 ‘채움’되어 있습니다.
여섯 살이던 2007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신동으로 이름을 날린 이강인은 열 살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입단했습니다. 2019년 9월 18세에 스페인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고 골든보이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발렌시아 주전 경쟁에서 고전하다 교체 아웃된 뒤 벤치에서 얼굴을 가리고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발렌시아는 2021년 라리가의 Non-Eu(비유럽) 쿼터 3장을 넘기자 이강인을 방출한 것처럼 FA(자유계약선수)에 내보냈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절치부심한 이강인은 60m 드리블 골을 포함해 6골-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에 관여하며 전 세계에 재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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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을 벌였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았어요.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주도적으로 나서 이적료 약 310억원(2200만유로)를 지불하며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400억원)에 이어 한국인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적료 310억원 중 20%인 62억원은 이강인이 부담합니다. 이강인이 2021년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할 당시 연봉을 5억7000만원만 받는 대신 향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금의 20%를 받는 조항을 포함시킨 게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마요르카로부터 받은 연봉의 10배인 57억원(400만유로)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강인을 보내며 이적료 248억원을 챙긴 마요르카는 이날 한국어로 강호 선수 고마워요. 건승을 빕니다. 마요르카는 항상 강인을 환영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반면 이강인을 무료로 내보낸 발렌시아는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 방출의 아픔을 겪은 이강인은 2년 만에 파리에 사는 남자 파리장이 됐습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파비안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을 PSG로 줄여 읽는 것은 영어식 표기다. 프랑스 팀에만 프랑스어 발음인 ‘페에스제’라고 읽거나 풀네임 혹은 파리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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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럭셔리 빅클럽이다. 2011년 카타르 스포츠 인비스트먼트가 인수한 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데이비드 베컴, 앙헬 디 마리아,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를 모았습니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뒤 프랑스 리그1을 9번이나 제패했지만 정작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메시가 미국 인터마이아미로 떠난 새 시즌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밀란 슈클리니얼,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영입해 팀 개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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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와 네이마르는 각각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돌고 있지만 둘 다 잔류할 경우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됩니다. 화려한 드리블과 정교한 킥, 창의성을 가진 이강인이 이 둘과 호흡을 맞춘다면 공격 포인트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확률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끈 엔리케 감독의 궁합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강인은 10세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어로 프리토킹도 가능하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이 빅클럽인 만큼 이강인은 첨예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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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이자 최고 선수들이 모인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쁩니다.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며 저는 양 날개를 포함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여서 공을 편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우승에 대한 욕심과 갈증이 많습니다. 팀을 도와 매 경기 승리해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출연 당시 고 유상철 감독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췌장암 투병을 했던 유 감독은 생전에 “건강한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강인의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랑스는 유상철이 선수 시절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골을 넣은 경기장이다. 이 정도면 영화 트루먼쇼 실사판이다. 팬들은 이강인의 성장 과정을 일거수일투족 생중계로 지켜보듯 열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