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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수술 후 14개월 만에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타자가 친 공에 오른쪽 무릎 안쪽을 맞고 조기 하차했습니다.
류현진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교체될 때까지 4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방어율은 7.20에서 4.00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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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0-0으로 맞이한 4회말 2사 1루에서 예상 밖의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오스카 곤잘레스에게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졌고 곤잘레스가 반응하여 타격했습니다.
타구는 류현진을 향했고 류현진이 수비 자세를 취하기 전에 오른쪽 무릎 안쪽을 강타했습니다.
류현진은 무릎을 맞고 뒤집힌 공을 잡고 1루로 송구해 곤살레스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대로 쓰러져 그라운드에 쓰러져 잠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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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의 도움을 받아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에 들어갔고 5회말 불펜투수 제이 잭슨으로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의 정확한 컨디션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지 MLB 중계진은 오른쪽 무릎 타박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하차 전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1회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2구째에 땅볼로 잡았습니다. 후속 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스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당초 히메네스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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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류현진은 호세 라미레스에게 공 3개를 잇달아 허용했지만 고도의 집중력으로 풀카운트 승부를 이끌어낸 뒤 컷 패스트볼로 투수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류현진은 자신에게 날아온 타구를 잘 잡아 직접 처리했어요.
두 번이나 삼자범퇴로 막았어요. 그는 곤살레스와 콜 칼훈을 각각 우익 플라이, 좌익 플라이로 처리하고 우타자 가브리엘 아리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1볼에서 체인지업 3개를 던지고 헛스윙 3개를 끌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회는 송곳제구력과 시속 100km대의 느린 커브를 도구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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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선두타자 브라얀 로키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로 스트라이크존 내 낮은 곳에 절묘하게 들어가는 직구를 던져 삼진 처리했습니다.
그런 다음 마일 빨대에 시속 108킬로미터의 커브를 던져 우익수가 뜬 공으로 세웠습니다.
간단하게 두 타자를 처리한 류현진은 보넬러를 2루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시속 108킬로미터의 커브 등을 던지는 등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무결점 투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 1사에서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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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로 스트라이크존 아래쪽 경계선에 걸리는 절묘한 직구를 던졌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쉬워하던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어요.
하지만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어요. 라미레스를 우익수가 뜬 공으로 잡고 호투를 계속했습니다.
문제는 2사 1루 후속 곤살레스 타석에서 발생했습니다. 류현진은 불의의 부상으로 더 이상 공을 던질 수 없었어요.
이날 류현진은 직구 26개, 체인지업 11개, 커브 10개, 컷 패스트볼 5개 등 총 52구를 던졌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0.7마일(146km), 평균 구속은 시속 88.8마일(143km)다.
류현진은 MLB 개인 통산 900탈삼진을 돌파했습니다.
토론토는 6회 현재 클리블랜드와 0-0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