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할로웨이 무료 중계 UFC
한국의 대표 종합격투가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은 현역에선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평생 일대 대결을 펼친다.
오는 26일 오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출 ‘UFC on ESPN 52 – 호러웨이 vs 정찬성’이 그 무대다.
지난해 4월 생애 두 번째 타이틀 도전에 나선 그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에게 힘을 쓰지 못해 완패했다.
이후 큰 좌절감으로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그는 페더급 챔피언 출신 맥스 홀러웨이(31)의 도전장을 받아들여 평생 일대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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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훈련 중인 정찬성은 22일 국내 언론과의 화상 기자회견에서 “정말 많이 준비했고 100% 자신 있다”고 말했다.
호러웨이에 맞서 수립한 대부분의 전략은 숨기고 준비한 대출 것 중 ‘카운터 펀치’만 살짝 공개한 그는 “호러웨이에도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계획이) 맞다고 생각해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UFC 대회가 다시 열린다면 호러웨이전 승패와 상관없이 은퇴경기로 치르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음은 정찬성과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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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공백기가 길었다. 링에 다시 오랜만에 선 소감은.
▲ 자주 뛰고 싶지만 어떻게 보면 격투기도 비즈니스다. 한 경기에 몇 억원씩 달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누구와도 경기하자고 대출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대한 최선을 다했고 결과적으로 (호러웨이라는) 좋은 상대를 만났다.
— 계산대에서 경기가 잘된다고 가정하면 몇 라운드에 승리할 것 같습니까?
▲ (전략을)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 카운터도 당연히 전략에 들어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우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결심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대출 말고 드러내서는 안 된다. 항상 얘기하지만 5라운드 끝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싸워야 한다.
— 호러웨이의 약점은 무엇인가.
▲ 펀치를 많이 내다. 그 안에서 반격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약점이 대출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했다. 내 계획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맞다고 생각해서 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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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호러웨이의 장점은 뭘까.
▲ 스트라이크(타격)가 정말 좋고 펀치 볼륨(무게). 레슬링 대출 수비도 좋고 체력도 좋아. 그래도 별거 아닌 것 같아. 생각대로 (실제 경기에서) 시도해 봐야 할 것 같다.
— 호러웨이가 정찬성과 경기는 올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 호러웨이와 싸울 때는 투덕투덕이랄까. 많은 공방이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의) 스타일이 그렇다. 컨디션은 정말 좋아. 새로 오픈한 체육관에서 정말 잘해줬어. 먹는 것부터 훈련까지 불필요하게 시간을 쓸 필요는 없었다.
— 처음 호러웨이와의 경기가 확정됐을 때 상대에 대한 이미지와 대출 경기를 앞둔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
▲ 그때는 그냥 쉬운 상대라고 생각했어. 막상 준비하면서 이건 괜히 세계챔피언 출신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답을 찾은 것 같아. 이렇게 싸우면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나는 운동할수록 운동량에 비례해서 자신감을 가져. 정말 많이 준비했고 100%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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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맥그리거와 싸운다면 어떻게 될까.
▲ 옛날 조제 알도와 싸우고 나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때 맥그리거와 싸울 기회가 한 번 있었다. 하지만 복무 때문에 실패했다. 그때 못 싸운 게 아쉽다. 대출 지금은 맥그리거와 싸울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맥그리거는 (같은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급 자체도 바뀌었다. 맥그리거를 아주 좋아하는 팬으로 (나와는) 레벨이 다르다.
— 볼카노프스키전 이후 챔피언이 될 수 없다고 느꼈다고 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
▲ 그때 바로 생각한 일이다. 그때 그날 그 순간을 솔직하게 말하고 대출 싶었다.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면 나에게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이유가 있었다. 만약 지금까지 그 감정대로라면 은퇴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볼카노프스키에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이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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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 원래는 이번이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이었어. (UFC 국내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에서 내가 나가야 한국에서 UFC 대회를 열 수 있다고 했다. 그런 걸 봤을 때 대출 한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를 마지막으로 하는 게 어떨까 싶다. 한국에서 하면 한국 선수들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다. UFC와 새로 계약할 수도 있다. 그런 기회가 내가 은퇴해 버리면 당분간은 힘들어지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하고 싶다.
—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요즘 많이 생각한 일이지만 사실 선수 2명이 똑같이 연습해서 똑같이 먹고 자도 둘 중 한 명만 이긴다. 그것이 스포츠의 매력이다. 어쩔 수 없이 재능을 가진 대출 사람이 이긴다. 대결하기 전에는 몰라. 보여준 건 나보다 호러웨이가 많지만 지금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의심안해 질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의지가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