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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줄 짜릿한 결승골이자 대출 시즌 5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모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1분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울버햄프턴은 1점차 우위를 끝까지 지키며 2-1 대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서 탈출해 4경기 만에 승리한 대출 울버햄프턴은 시즌 2승1무4패를 기록하며 1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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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맨시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의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개막 6연승을 달리던 맨시티는 7경기 만에 정규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28일 뉴캐슬에 0-1로 패한 리그컵 패배까지 대출 포함해 공식전 2연패다. 맨시티는 이날 리버풀을 2-1로 꺾은 토트넘(5승 2무)에게 승점 1점 차로 쫓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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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마테우스 쿠냐를 최전방에 두고 좌우 날개로 황희찬과 페드루네투를 펼쳤습니다.
울버햄프턴이 행운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네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날렸습니다. 대출 공은 맨시티 중앙 수비수 후벤 디아스의 발에 맞아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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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돌파를 보이던 황희찬은 전반에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 한 장을 받았습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3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맨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찬 프리킥이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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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균형을 8분 만에 깬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대출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게 굴절돼 문전으로 흘러갔고 쿠냐가 이 공을 다시 잡은 황희찬에게 돌려줬습니다. 황희찬은 오른발 슛으로 마침내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 4골과 리그컵 1골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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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맨시티 공세를 막은 황희찬은 다리 경련 증상을 겪었습니다.
후반 41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난 황희찬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두 손을 들어 환호했습니다.
축구 분석 회사인 소퍼스 코어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7.4점의 평점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