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생중계 실시간 무료 실시간 시청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세계적인 공격수이자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최전방에서 호흡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폴스나인(가짜 9번) 전술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가짜 9번 후보라며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엔리케 감독이 적절한 전술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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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9번은 중앙 공격수 위치에서 그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가짜 공격수를 말한다. 대개 정통 스트라이커가 등번호 9번을 달지만 가짜 9번은 골을 노리기보다 최전방에 있다가 순간적으로 중반으로 내려와 연계 플레이 혹은 드리블 돌파 등 기회 창출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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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을 때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아미)에게 이 역할을 맡겨 이득을 봤다. 그만큼 볼간수, 드리블 등 다재다능한 선수를 가짜 9번으로 활용한다. 득점력이 뛰어난 윙포워드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전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12일 열린 프랑스리그 12라운드 스타드런스전(3-0승) 후반 이강인을 가짜 9번으로 기용했다. 당시 이강인은 음바페와 준수한 호흡을 선보이며 가짜 9번에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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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직후 엔리케 감독은 좋은 선수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이강인은 (그런 점에서) 뛰어난 선수라며 이강인은 훈련 때도 나를 놀라게 한다. 그는 거의 공을 잃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그동안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성을 높이 평가했지만 실제 미드필더, 윙어 등 다양한 역할을 이강인에게 맡겼다. 현지 예상대로 향후 이강인을 가짜 9번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상당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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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올여름 랜달 콜롬비아니, 곤살 함스 등 스트라이커를 거느렸다. 하지만 둘은 리그에서 각각 2골만 기록하고 있다. 비싼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메인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이강인이 최전방 카드로 고려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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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강인이 가짜 9번으로 활약하게 되면 공격 포인트가 예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음바페와 직접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순간적으로 전방에서 중반으로 내려가 페널티박스에 침입하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꽂는 등 공격지역에서의 호흡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