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유미 차장이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 전문업체 노바렉스 오송공장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차장은 충북 청주 노바렉스 오송공장을 방문해 제조현장과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위탁제조해 수출하는 제품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수출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위탁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제품 매출액은 2018년 1300억원, 2019년 1400억원, 2020년 2300억원, 2021년 2300억원, 2022년 2800억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생산실적(생산액) 성장률은 12.9%였으나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3.5%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김 차장은 이날 노바렉스, 서흥, 알피바이오, 코스맥스바이오, 콜마비앤에이치 등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 전문업체 5곳과 간담회도 가졌다. 김 차장은 위탁생산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장은 현장에서 “매년 성장하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폭이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라며 “위탁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업체로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생산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좋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건강기능식품 정책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건강기능식품 수출 증대를 위한 규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