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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과 올해 대세 배우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카지노’부터 당대 최고의 스타 작가 김은숙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데뷔작 ‘더 글로리’까지. 극장가 부분인 12월 OTT에서도 OTT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드라마가 쏟아진다. 새롭게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바빠지는 새해보다는 비교적 여유로운 연말에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기대작을 공개해 구독자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K드라마 ‘카지노’. 다음 달 21일 개봉하는 이 드라마는 지난해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 플러스가 내놓은 오리지널 K드라마 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인 대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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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는 최민식이 드라마 ‘사랑과 이별'(1997~1998년) 이후 24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인데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열풍의 초석을 닦은 첫 번째 작품(2017년) 강윤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돈도 ‘꽉’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 전설이 된 남자 ‘차 묵’이 살인사건에 휘말린 뒤 목숨을 건 마지막 내기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대출 최민식은 물론 올해 최고의 스타 배우가 된 손석구가 출연하는 만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최고의 히트작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디즈니 플러스가 사실상 넷플릭스를 장악하고 있는 듯한 국내 OTT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카지노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디즈니 플러스는 다음 달 7일 ‘커넥트’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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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도 다음 달 9일 술꾼 도시의 여자들2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이 드라마 시즌1은 시즌1이 당시 기록한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 수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1이 두꺼운 팬덤을 확보한 만큼 연말 시즌2 공개를 통해 가입자를 대거 모을 수 있을 것으로 티빙은 기대하는 분위기다. 오는 12월 9일 개봉하는 ‘술쟁이 도시의 여자들 2’. 술을 중심으로 친구인 세 여자의 일상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10월 시즌1 개봉 당시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대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OTT 드라마는 한 번에 모든 회차가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콘텐츠 소비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새해에 비해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있는 연말에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 업체 인지도가 높아져 새해에 구독자를 대거 확보하는데 한층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