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1000만 유튜버 등극 3개월만에 700만 늘었다

유튜버 보겸이 유튜브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지난 30일 기준 보겸의 유튜브 채널인 ‘보겸TV’는 구독자 1050만 명을 돌파했다. 보겸은 2012년 리그오브레전드, 던전앤파이터 등 게임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현 SOOP) BJ(현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4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그는 올해 7월까지만 해도 400만명의 구독자 수를 기록했지만 최근 구독자가 빠르게 늘었다. 이와 관련해 보겸은 26일 쇼트 영상을 통해 “구독자 수가 한국인만 650만~700만명까지 확인했다”며 “그 이후에도 구독자 수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귀한 이후 영상이 나도 모르는 사이 조회 수가 많이 올라가더라”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보겸은 그의 대표적인 유행어이자 인사말인 ‘보일’이라는 표현이 여성 혐오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한때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보겸은 자신의 이름인 보겸에게 인사말인 ‘하일’을 합친 말이라고 반박하며 2021년 7월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윤지성 초빙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2023년 3월 재판부는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윤 교수가 보겸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기로 확정했다.

이후 보겸은 성형수술을 마친 뒤 지난해 9월 얼굴을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보겸은 유튜브 복귀 후 암 투병 중인 구독자를 찾아 응원과 금전적 지원을 하고, 8남매가 살 집을 바꿔주는 등 구독자 연계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법정 싸움에서 받은 배상금을 ‘아이폰16’으로 모두 산 뒤 구독자 증정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보겸은 “달고나 할머니, 공원 어르신 삼계탕, 8남매 영상, 그리고 그 외에 복귀해서 이후로 영상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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