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건강을 지키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운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제대로 꾸준히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운동하기 어려울 때 어떻게 하면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
다행히 음식 중 적당량을 먹으면 체중을 줄이는 데 좋은 것이 있다. 미국 건강·영양 매체 ‘잇디스닷컴(Eat This, Not That)’ 자료를 바탕으로 체중 감량을 돕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계란=단백질, 비타민 등과 함께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동물의 대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 특히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서 몸은 하루 종일 일정한 속도로 지방을 분해한다.
브로콜리=비타민C와 철분, 칼슘이 특히 풍부하다. 브로콜리는 식도암, 결장암, 폐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한편 대사 과정을 촉진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차=중국인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은 차를 많이 마시는 덕분이라는 얘기가 있다. 차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각종 암을 예방한다. 특히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칼로리 소비를 늘리고 복부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토마토=토마토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성분 덕분이다. 익은 토마토만큼 풍부한 이들 항산화 물질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땅콩버터=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땅콩버터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덕분이다. 물론 땅콩버터에는 지방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단일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