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 때문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흠뻑쇼’ 과천 공연이 전날 악천후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 가수 싸이는 자신의 SNS에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고 체험할 수도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공연 중단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 침착하게 대응해 준 관객들에게 말로는 부족한 감사를 드린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와 모든 관계기관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전날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공연은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중도 취소됐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에 조명이 무대에 떨어지는 장면이 벌어지기도 했다.
싸이는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다”며 “환불을 원하시는 분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도중 악천후로 조명이 무대 위로 떨어지고 있다. 한 관객이 공연이 중단된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하다가 우연히 포착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