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이자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고영욱이 반성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영욱은 5일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투덜거리며 형편없이 늙어가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봅니다”라며 유튜브 계정 개설 소식을 알렸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받은 고영욱이 ‘소통’을 위한 SNS 계정을 오픈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하지만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일까. 21일 오전 고영욱 채널 구독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섰고 반려견의 모습을 담은 최초 공개 영상 조회수도 30만 뷰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고영욱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7개의 쇼트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또 같은 사진을 한 장 더 넣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둔한 사람 냄새 나는 불완전한 인간미 정도로 봐달라, 별로 웃을 일 없는 일상에 네 덕분에 늘 웃는다. “차하”,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깊은 말티즈”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영욱은 갑자기 바비킴을 소환했다. 그는 “바비킴이 자랑스럽다고 극찬한 이 노래”라며 바비킴과 함께 브로스 활동할 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2011년 MBC ‘나는 가수다’ 녹화 당시 대기실에서 본 이후로는 만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건여 미성년자 3명을 강제추행하고 성폭력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