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뱃살 나오면 안되니까 공연전 식단 공개

가수 산다라박(39)이 공연 전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다라TV’에는 ‘[다라로그] 놀이공원보다 환상적인 다라 무대 몽골의 추위도 모두 잊게 해준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공연을 준비하며 아침밥을 직접 준비하는 산다라박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아침밥으로 ▲곤약밥 ▲닭가슴살 ▲고구마 등을 먹었다. 산다라박은 “무대 의상이 상하 너무 멋진 가죽 재킷인데 크롭(복부가 드러나는 짧은 옷)이다”며 “자기 관리 때문에 아쉽지만 일반식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다라박은 선명한 11자 복근을 만드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산다라박이 아침 식사로 먹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곤약밥,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밥을 밥이 아닌 곤약밥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이다. 실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3%는 미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열량은 100g당 약 6kcal로 낮은 편이다. 또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한 녹은 뒤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막는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장애나 변비가 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닭가슴살,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행도 좋으며 닭가슴살은 닭 중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포함돼 있고 열량도 102kcal로 낮다. 닭가슴살에는 단백질이 많아 근육 증량을 돕지만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커져 체중이 늘기 어려워지고 체중감량도 쉬워진다. 닭가슴살은 운동 후 섭취하면 더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 섭취할 때 근육에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또 닭가슴살의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지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기도 한다. ​
◇고구마, 다이어트하려면 삶아 먹으면 고구마는 칼로리가 낮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군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체내에서 소화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올라가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축적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는 것보다는 삶아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다이어트 때 흔히 겪는 변비도 개선할 수 있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흰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는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내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다만 밤에 고구마를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축적돼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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