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한우가 탄생했다.
동원그룹 계열사이자 식자재 유통업을 하는 동원홈푸드가 자사 축산도매 온라인 쇼핑몰 ‘금촌미트’가 한 마리에 9300만원에 달하는 한우를 낙찰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우 한 마리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6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최고 등급 한우로 대회 사상 최고가다. 올해 대통령상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1006㎏, 도축체중 620㎏을 기록했으며, 거래가격은 1㎏당 15만원으로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격 대비 7배 이상 높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개량을 통해 생산성, 농가소득을 높이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