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 해 위해 1월에 꼭 먹어야 할 음식

추운 겨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제철 음식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1월의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 한라봉

새콤달콤한 한라봉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도 좋다. 또한 한라봉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항산화물질 카르티노이드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한라봉은 껍질이 얇아야 당도가 높다. 껍질이 매우 들뜨거나 주름이 많이 잡힌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거나 맛이 싱거운 경우가 많아 피한다.

◇더덕

진한 향이 매력인 더덕은 대표적인 겨울철 건강식이다. 더덕 추출물과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인삼 성분으로 혈액순환에 좋고 혈관질환,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기침이나 가래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더덕은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돼 궁합이 잘 맞는다.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곧게 뻗은 형태로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적은 것이 좋다.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뒤 구이와 무침, 튀김 등의 요리로 즐겨보자.

◇ 우엉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우엉도 13월이 제철이다. 우엉은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다. 또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우엉도 돼지고기랑 궁합이 좋아. 우엉이 산성 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고, 잡내도 우엉 특유의 향으로 제거할 수 있다. 우엉을 고를 때는 덜 건조하고 껍질에 흠집이 없고 매끄러운 것, 수염뿌리나 혹이 없는 것이 좋다.

◇ 아귀

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으로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아귀는 수분이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아귀의 간에는 비타민 A와 E 함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노화방지와 시력보호, 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다. 아귀는 껍질에도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 건강에 좋다. 아귀를 먹을 때는 무와 함께 먹으면 좋다. 무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가 아귀 소화를 돕고 비타민C를 보충해준다.

◇ 과메기

과메기도 겨울철 별미다. 과메기에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 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메기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12, 비타민 E 등도 풍부해 노화와 빈혈을 방지하는 데 좋다. 과메기는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생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알긴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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