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도연이 이사한 집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라는 특집으로 배우 진서연, 개그맨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선영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00억 자산가’로 화제가 된 황현희는 자신의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며 “예능에 나가서 자산이 세 자릿수 금액임을 언급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그냥 나는 시대에 뒤떨어진 개그맨이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연예인 중에는 돈 많은 사람이 정말 많다. 그런데 대놓고 돈 얘기하는 사람이 황현희밖에 없어. 유재석도 신동엽도 많지만 재테크로 부를 쌓았으니 섬길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황현희는 장도연과 이웃 주민이라며 “제가 주로 가는 시장 골목이 있다. 용산의 모 시장인데 사장님이 장도연이 왔다고 하더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부동산에 방문해 동향을 파악하는데 그분이 장도연 씨가 입주했다고 알려주셨다. 보니까 우리 집 바로 옆 아파트였어. 정말이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장도연은 “맞다. 이사 온 지 6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MC 김국진은 “장도연이 이사한 집이 괜찮냐”고 물었고, 황현희는 “거기는 이미 자산가분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다. 연예인분들도 많이 사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자가냐, 반전세냐다. 이런 것도 궁금해서 부동산에 물어보니 끝까지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조세호 씨는 반전세라고 얘기를 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도연의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박나래는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166평 단독주택 경매에 참여해 55억1122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60억9000만원인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방이 5개, 화장실이 3개 있다고 한다. 이 주택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가깝고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