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추천하는 취미활동 이게 최고!!!

몸의 면역력과 뇌기능, 정신건강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시간 때우기 수준이 아니라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 심리 회복까지 가능하게 하는 건강 취미. 그 중 특히 의사들도 인정하고 추천하는 세 가지를 소개한다.

정원 가꾸기와 화초를 돌보는 ‘원예 활동’

정원 가꾸기나 화초 가꾸기 같은 원예활동은 대표적인 느리지만 강력한 건강습관이다. 이 활동은 단순히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손동작과 감각 자극, 반복되는 일상 리듬을 통해 뇌의 전두엽과 해마를 자극한다. 특히 60세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원예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억력 유지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예는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흙에서 발생하는 미생물 중 일부는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일부 병원에서는 원예치료를 재활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매일 짧게라도 햇빛을 받으며 식물을 만지는 행동은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리듬도 안정화시켜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내 손으로 무언가를 키운다’는 감각 자체가 자존감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

피아노, 드럼, 우쿨렐레 같은 악기 연주

음악을 듣는 것이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직접 연주하는’ 활동은 그보다 훨씬 복합적인 건강 효과를 낸다. 악기 연주는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자극하는 고차원적인 작업으로, 특히 좌우뇌의 균형 발달과 신경 연결망 확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매주 2시간 이상 악기 연주를 하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크게 낮다는 보고도 있다.

피아노는 손가락의 정교한 움직임과 음정 기억을 동시에 필요로 해 뇌를 자극하는 데 효과적이고, 드럼이나 우쿨렐레 같은 리듬 중심 악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 또한 악기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목표 설정과 성취의 연속이기 때문에 중년 이후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이에 관계없이 늦게 시작해도 뇌의 가소성을 자극해 인지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그림 그리기와 쓰기-감정을 구조화하는 표현의 힘

예술적 활동은 감정 해소와 인지 자극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지닌 독특한 취미다. 특히 그림 그리기나 글쓰기는 뇌의 언어 영역과 시각 처리, 공간 인지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활동이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서 대화나 수필쓰기 등이 자주 사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글쓰기는 내면의 감정을 구조화하고 외부에 표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자기 인식을 명확히 해 준다. 이는 불안장애나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그림 그리기는 세밀한 손동작과 색감 인지 능력을 요구해 뇌세포 연결을 촘촘하게 하고 노화로 인한 뇌 위축을 늦춘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잘해야 한다는 압박 없이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 아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활동으로 접근할 때 건강 효과가 극대화된다. 실제로 주 2~3회 간단한 드로잉이나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고 수면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취미는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건강 관리법이다

운동이나 식단처럼 ‘의무감’으로 만드는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이 주는 건강효과는 그 이상이다. 원예 활동은 감각 자극과 정서 안정, 악기 연주는 뇌 자극과 스트레스 해소, 예술 표현은 자아 통합과 인지력 향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신경계의 유연성을 유지시키고 정신적 소모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