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갈증이 심할 때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절실해집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달콤한 음료로 목을 축이는 순간 갈증은 해소됐지만 우리 몸의 ‘신장’은 조용히 손상됐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분과 인산염이 많은 음료는 신장 기능을 빨리 깨뜨릴 수 있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다음의 내용, 반드시 확인해 두십시오.

- 탄산음료와 과일맛 음료, 콩팥에는 독입니다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탄산음료와 과일맛 음료에는 과도한 당분과 인공첨가물, 인산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산염은 신장에 부담을 주고 칼슘 대사를 방해하여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당장은 상쾌해도 장기적으로는 신장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 운동 후 스포츠 음료? 오히려 수분의 배출을 불러옵니다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리면 스포츠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포츠 음료에는 나트륨과 당분이 과도하게 들어 있어 오히려 갈증을 부추기고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땀을 통해 나온 전해질을 보충한다는 명분이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신장 여과 기능을 떨어뜨려 고혈압, 부종,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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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매일 마시는 이 ‘차’를 계속 마시면 저혈압으로 쓰러집니다.
- 갈증을 해소하는 데는 물이 제일입니다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할 때 최적의 선택지는 맹수 또는 보리차, 옥수수 수염차 등 자극이 적은 차입니다. 하루 1.5~2리터의 충분한 수분을 나누어 마시는 것이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 대신 음료로 수분을 채우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만성 신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금방 시원해져도 신장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갈증을 참기 힘든 여름, 무심코 손에 쥔 음료가 신장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상쾌한 맛보다는 장기적인 건강을 생각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탄산음료, 과일맛 음료, 스포츠 음료 대신 물이나 무첨가 차로 바꾸는 습관을 들이세요.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