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MLB 전경기 샌디에고 김하성 경기 중계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면 홈팬들은 늘 ‘허슨~김, 허슨~김’이라고 연호합니다. 4400억원의 사나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는 못 미치더라도 샌디에이고 팬들 사이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비 능력,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그리고 높은 야구지능 때문이다.
김하성은 이날 멀티히트를 쳤지만 3회말 놀라운 판단력과 빠른 발로 오사무 김 주루 플레이 2개로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MLB 전경기 샌디에고 김하성 경기 중계
1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2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 넬슨 크루즈가 우익수의 뜬공을 쳤어요. 2루 주자 보가츠는 태그업 3루로 뛰었고 우익수가 3루로 송구했습니다. 얼마 전 1루 주자 김하성도 태그업해 2루로 달렸습니다. 커트맨이 3루 송구를 막아 김하성의 2루 진루를 막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김하성의 빠른 발이 병살 가능성을 지웠습니다.
1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홈경기 3회말 2루에 있던 김하성이 딕슨의 평범한 땅볼 타구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 득점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홈팬들과 먼저 홈에 들어온 보카츠가 김하성의 놀라운 주루 플레이를 감탄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브랜든 딕슨이 1루 땅볼을 쳤어요. 빗나간 타구가 1루수 방향으로 천천히 구르자 3루 주자 썬더 보거츠가 홈으로 들어갔습니다. 상대팀의 1루수 조시 벨이 천천히 굴러오는 땅볼을 다이빙하고 1루 베이스를 쳐서 딕슨을 아웃시켰습니다. 이 모습을 본 김하성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습니다. 뒤늦게 알아차린 1루수가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김하성의 헤드 퍼스트 홈 터치가 빨랐습니다. 평범한 내야 땅볼 하나로 샌디에이고는 2골을 넣으며 3-6에서 5-6으로 추격했습니다. 김하성의 주루 플레이에 홈 관중은 열광했습니다. 현지 중계진도 놀라운 플레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하성이 3회 펼친 주루 플레이를 소개하며 “올스타전 투표에서 김하성을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LB닷컴은 이날 생애 첫 올스타 선발 자격이 있는 선수 6명에 김하성을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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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려 열흘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에 6-8로 패했습니다. 시즌 전적 33승 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이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틀 만에 안타를 치고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