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나만 무는 것 같을 때 점검 할 것은??

모기가 나만 무는 것 같을 때 해야 할 것은??

같은 공간에 있어도 남들보다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모기가 끌리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산화탄소 호흡 시 내뿜는 이산화탄소 양이 많을수록 모기에 물리기 쉽다. 모기는 머리에 붙은 촉수로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많고 임산부, 어린아이, 몸집이 큰 사람 등이 해당된다. 술을 마신 경우에도 대사작용이 활발해져 모기에 물리기 쉽다.

◇빨간 계열의 옷을 입으면 모기에 물리기 쉽다. 미국 워싱턴대의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빨간색, 주황색에 반응하는 반면 녹색, 파란색, 보라색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모기는 물체와 1m 이내에 접근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근시지만 눈으로 특정 파장의 빛을 찾는다. 모기가 선호하는 적색 계열은 파장이 긴 빛을 낸다.

◇피부미생물 변화 피부에서 ‘카르복실산’이 많이 생성되면 모기에 잘 물린다는 미국 록펠러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카르복실산은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피지를 다 먹어치우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물질이다. 카르복실산은 치즈, 발냄새 등과 비슷한 향을 만들어 모기를 끌어당긴다.

◇땀냄새나 발냄새 모기는 땀냄새나 발냄새 등에 자주 끌린다. 모기는 초고성능 후각을 갖고 땀의 주성분인 수분, 젖산, 아미노산과 암모니아 냄새 등을 잘 감지한다. 따라서 땀 냄새를 많이 풍기는 사람, 몸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 잘 씻지 않는 사람 등이 모기의 표적이 된다.

◇꽃향기 또는 과일향기, 깨끗이 씻었는데 모기에 물리면 사용한 세정제 향을 점검해 보자. 미국 버지니아공대의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꽃이나 과일향이 나는 비누에 자주 끌렸다. 반면 코코넛 향이 나는 비누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모기를 쫓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코코넛오일에 함유된 벤즈알데히드, 벤질벤조산, 감마노나락톤 등의 화합물이 모기를 비롯한 곤충을 쫓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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