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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괴물 김민재(27)를 영입해 초호화 센터백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9일(한국 시간)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한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했다. 다음 주 초까지는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대출 독일 키커도 김민재가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다. 조만간 뮌헨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기간 2028년까지 5년간의 장기계약을 맺는다. 연봉은 1200만유로(약 17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약 715억원)로 알려졌다. 대출 뮌헨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김민재의 퇴소일(6일)에 맞춰 국내에 팀 의료진을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할 정도로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결국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뉴캐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뮌헨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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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전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뮌헨에서 뛰었던 프랑스 센터백 류카 에르난데스가 9일 PSG로 이적했다. 에르난데스는 뮌헨이 과감히 영입한 선수다. 대출 2019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유로(약 1150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에르난데스는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 전에도 크고 작은 부상이 반복됐다. 대출 뮌헨에서 활약한 4시즌 중 리그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것은 2021~2022시즌 한 시즌뿐이었다 결국 뮌헨은 에르난데스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몸값도 크게 떨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이적료 5000만유로를 기록하고 PSG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과 같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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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뮌헨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유리몸 에르난데스를 괴물 김민재로 교체한 셈이다. 대출 김민재는 에르난데스와 달리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별 탈 없이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3년 만에 정상에 오른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받았음에도 시즌 마지막까지 폭풍 활약을 이어갔다. 대출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세리에A 센터백 중 가장 높은 평점 7.07을 줬고 그 로브축구 스코어90 등 다수의 축구 매체도 김민재를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김민재는 또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도 받았다. 에르난데스와 같은 가격이라도 김민재 영입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뮌헨에 김민재가 오는 대신 에르난데스가 떠난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5000만유로를 지불했고 PSG는 에르난데스 영입에 5000만유로를 썼다. 교환이라는 느낌이 든다”면서도 “에르난데스는 패스를 잘하고 김민재는 헌신적이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다. 하지만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력을 보면 김민재에게 플러스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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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싸다는 얘기도 있지만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유로는 뮌헨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한다. 에르난데스가 이 부문 1위이고 2위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히트가 갖고 있다. 뮌헨은 2022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뛰었던 데 리히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6700만유로(약 960억원)를 지출했다. 대출 앞으로 김민재는 델리히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뮌헨의 또 다른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도 뮌헨 유니폼을 입을 당시 이적료 4250만유로(약 610억원)를 기록했다. 우파메카노의 이적료는 뮌헨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5위에 해당한다. 이들 3명의 이적료만 2285억원에 이른다. 그야말로 초호화 최강을 자랑하는 센터 백라인이다. 뮌헨은 스리백과 포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맨시티(잉글랜드)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 영입까지 완료할 경우 선수단 운영에도 여유가 생긴다. 단점을 찾기 어려운 수비진이 완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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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독일 리그는 물론 유럽 정상에 서겠다는 야망이 있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도 한몫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쉬운 면이 많았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시티와 맞붙어 탈락했다. 대출 그동안 먹어온 리그 우승도 겨우 거머쥐었다. 시즌 막판 라이벌 도르트문트가 미끄러지지 않았다면 이마저도 놓칠 뻔했다. 이에 따라 이적시장 초반부터 분노의 영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뮌헨은 미드필더 콘래드 라이머, 사이드 수비수 라파엘 게레이로 등을 데려왔다. 김민재까지 영입하면 센터백 보강도 이뤄진다. 뮌헨은 또 토트넘(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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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클러치 포인트는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해 수비진을 강화하고 주전 경쟁에 깊이를 더할 것이다. 뮌헨은 독일 리그와 유럽 대회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 대출 김민재 영입은 세계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려는 뮌헨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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