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올해 말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전기 스포츠카 S2000을 공개할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특별한 혼다 스포츠카가 올해 말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S2000은 포르쉐가 미션X 컨셉트를 공개한 지 75주년을 기념했듯이 혼다도 설립 75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이다.
아직 혼다의 새 스포츠카가 전기차라는 사실 외에는 더 이상 알려지지 않았다. 과연 곧 출시될 혼다의 전기차는 포르쉐 718 박스터 후속 모델에 맞설 정도로 가볍고 강력한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신들은 혼다 스포츠카가 ‘R타입’이라는 별명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의 기술 컨설턴트인 코타로 야마모토에 따르면 R타입은 경주용 자동차를 의미한다. 즉 전기 스포츠카임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혼다의 R타입 자동차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R타입이 없으면 혼다도 없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혼다는 항상 스스로 지루한 자동차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세계에 증명하려고 노력하며 실제로 그 열망을 실현해왔다.
출시 예정인 혼다 e:N 아키텍처 덕분에 새 혼다차는 고성능 RWD와 AWD가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단일 모터가 가능하면 무게와 가격이 더 낮아지는 효과가 예상되며 이는 차량 디자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전기 스포츠카는 비교적 무거운 경향이 있다. 특히 출시된 지 오래된 모델일수록 무겁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보다 가벼운 전기차를 출시하는 데 성공하고 있어 혼다 S2000도 더 가벼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