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오리지널 ‘무빙’이 드디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0부작 ‘무빙’은 지난달 9일 개봉을 시작해 부자 세대를 아우르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한국형 히어로물’로 호평받았다. 개봉 후 미국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개봉 첫 주 시청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고, 한국을 비롯해 디즈니+아태 지역에서도 개봉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첫째 주 에피소드 7개 이후 매주 수요일 두 개씩 공개하는 방식을 펼친 ‘무빙’은 이번 주 세 개의 개봉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런 가운데 디즈니+ 측은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18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무빙’ 주인공들의 마지막 대결을 예고한다. 미현(한효주)은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며 각성한 봉석(이정하) 북한 기력자 정준화(양동근)와 계속 싸운다.
이때 정준화는 “근데 너 내가 아는 사람이랑 많이 닮았어. 당신 아버지 김두식이라고 두식을 소환했다. 여기에 제만(김성균 분)은 위험에 빠진 아들 강훈(김도훈 분)을 찾아 정원고등학교를 찾고, 미현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언제든지 괴물이 될 수 있다”고 결의에 찬 말을 남긴다. 과연 마지막 대결만을 앞두고 있는 ‘무빙’에서 이들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
극중 미현의 남편이자 봉석의 아버지인 두식은 일련의 사건 이후 과거에만 등장해 현 시점에서는 볼 수 없었다. 과연 배우 조인성이 다시 등장할지, 두식이 생존해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풀리지 않는 복선과 강풀 작가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다른 소재들이 남은 이야기로 풀릴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마지막 1820회가 공개되는 20일 오전에는 언론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대미를 장식하는 ‘무빙’. 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통해 초능력을 가진 인물을 한 명도 놓치지 않고 서사와 감정선까지 착실히 쌓아왔다. 과연 ‘무빙’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