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시절 2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던 축구 해설위원 조원희가 아내에게 용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종합무술가 김동현, 가수 KCM, 축구 해설위원 조원희, 미래소년 손동표가 출연한다. 해당 회차는 ‘뭉치면 너블너블’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한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조원희가 ‘라디오스타’에서 맹활약한 운동 유튜버 마성호를 언급하며 MC 김구라를 웃게 하기 위해 마성호와 같은 색깔의 의상을 입고 왔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격투기에 정찬성이 있다면 축구계에는 조원희가 있다. 아내에게 꼭 붙들고 있다고 폭로했다. 조원희는 용돈이 50만원이라고 한탄했다. 김구라는 “벌써부터 마성호를 이길 조짐이 많다”며 김동현과 조원희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조원희는 JTBC 예능 ‘뭉쳐야 산다3’에 함께 출연하는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안정환으로부터 돈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김구라가 “(안정환에게) 용돈 같은 걸 받느냐”고 질문하자 조원희는 “300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 아내가 몰라. 방송을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사정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원희는 ‘뭉쳐야 산다3’에서 안정환의 ‘들러리’로 활약하며 빨래부터 간식 배달까지 안정환의 개인 비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축구선수 출신 조원희는 중요한 날엔 꼭 축구화를 신는다고 고백했다. 김구라가 탭댄스를 요구하자 조원희는 축구화를 신은 채 탭댄스를 추며 ‘노력형 예능 캐릭터’임을 어필했다.
조원희는 선수 시절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자책골을 터뜨린 일화를 공개했다. ‘벤치남’이라는 별명이 있는 조원희는 “오늘도 벤치에 앉아 있다”며 자폭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스타’에서 조원희는 함께 러닝을 하는 배우 박보검과 임시완의 미담도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원희는 “나보다 더 빠르다”며 두 사람을 칭찬했다. 두 사람의 미담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능인으로 거듭난 조원희의 활약은 14일 오후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