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추천 코웨이 정수기 렌탈료 전국 최저 보장 상담
생활가전 렌탈 기업 코웨이와 SK매직이 올해 2분기 각각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분기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고 SK매직은 부진했던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양사는 각각 그룹 방탄소년단과 배우 송혜교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인기를 얻으며 해외법인, 정수기 신제품의 인기 효과를 누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2억원, 영업이익 194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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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K매직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864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17.8% 증가했다.
업계 1위 코웨이, 분기 ‘1조’ 매출로 입지 강화
코웨이는 국내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낸 가운데 해외에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글로벌 환경가전 기업을 표방하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환경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생산·렌탈·판매하고 있다. 생활가전 렌탈이 코웨이의 주요 사업부문이지만 최근에는 5년 렌탈 약정기간이 끝난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멤버십 가입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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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의 2분기 국내 환경가전 사업 매출액은 5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이 중 렌탈 매출액은 5579억원으로 3.4% 늘었고 렌탈(멤버십 포함) 계정 수는 2.2% 증가한 670만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외법인의 렌탈(멤버십 포함) 계정 수는 330만 개로 1년 새 1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2분기 해외법인 매출액은 3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이 중 말레이시아 법인은 2856억원의 매출을 내 3.9% 성장했고 미국 법인은 611억원으로 13.7%, 태국 법인도 25.7% 증가한 매출 245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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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코웨이가 2021년 모델로 기용한 BTS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BTS를 광고에 본격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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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BTS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국내외에서 ‘BTS 정수기’로 불리며 인기를 얻게 됐고, BTS의 팬덤이 큰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중심으로 렌털 계정 수 확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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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의 노력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빌렉스’ 등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