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올림피아코스 무료 중계 실시간 프랑스 리그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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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이 풀타임을 소화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세바스찬 그로닝(26)이 출전한 OFI 크레타를 역전승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레타를 2-1로 이겼다. 대출 12승6무2패를 기록한 올림피아코스(승점 42)는 다시 PAOK(11승6무2패승점 39)를 4위로 떨어뜨리며 3위로 도약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앨리스를 1-0으로 꺾고 리그 4연승을 달리던 지난 16일 3위에 올랐으나 23일 아틀로미토스와 비겨 다시 4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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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AEK 아테네(15승2무3패승점 47), 2위 파나티나이코스(14승3무2패승점 45)와 승점 차도 각각 5, 3으로 좁혀졌다. 올림피아코스에 패한 크레타(4승7무9패승점 19)는 9위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전방 압박과 볼 경쟁에 적극 참여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린 뒤 찬 슛이 근소한 차이로 골대 옆으로 빗나갔고 후반 22분에도 페널티아크 후방에서 기습적으로 찬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대출 장점인 전진 패스 능력은 이날도 빛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갑자기 공을 앞쪽으로 길게 보낸 패스가 수비 뒷공간에 침투해 있던 세드릭 바캄브에게 정확히 전달되기도 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9분 누하 디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뒤졌지만 각각 전반 40분과 후반 31분 터진 바캄브와 유세프 엘 아라비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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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크레타는 K리그에서 뛰었던 공격수 글로닝을 그라운드에 투입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대출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에 합류한 글로닝은 14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작성하지 못하는 등 부진으로 지난해 8월 K리그를 떠났다. 덴마크 프로축구 오르후스 GF를 거쳐 최근 크레타로 이적한 그는 이 경기가 데뷔전이었다. 한편 이적설이 불거진 황의조(31)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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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아트로미토스와 컵대회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것이 약 2개월 만에 열린 1군 출전이자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경기다. 올림피아코스 패스마스터 황인범(26)이 탁월한 패스테크닉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OFI 대출 크레타와의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20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8분 세드릭 바캄브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0분 유세프 엘 알라비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얻었다. 크레테전 승리로 올림피아코스는 2022/23시즌 후반기 개막 후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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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2-3-1 전형에서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답게 정확한 패스 기술을 선보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패스 성공 횟수를 72차례나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도 84%에 육박했다. 대출 황인범의 패스 정확도는 거리를 가리지 않았다. 장거리 패스도 황인범은 9차례 중 7차례나 성공시켰고 공격지역에 패스를 13차례나 공급해 올림피아코스 공격의 기점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매체 ‘팟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하며 올림피아코스 승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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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한 황인범은 적응기가 퇴색되면서 그동안 리그 18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올림피아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시즌 후반기가 재개되면서 황인범의 경기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대출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황인범은 8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9일에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올림피아코스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매 경기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인범이 다음 경기에서는 얼마나 멋진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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