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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78분간 활약한 가운데 마요르카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시켰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상대 중앙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의 자책골과 골키퍼 페널티킥 선전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대출 경기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지만 정작 승리는 마요르카가 차지했다. 전반 13분 대니 로드리게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다츠 무리키가 달려와 헤딩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플레이에서 확인한 결과 무리키와 함께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나초의 머리에 맞은 것으로 드러나 나초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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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견고한 수비로 잘 막아낸 마요르카는 후반 15분 동점골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골키퍼 프레드록 라이코비치가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하지만 라이코비치는 레알 키커 마르코 아센시오의 슛을 막는 선전쇼를 펼쳤다. 대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다소 거친 플레이도 나왔다. 특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당시 충돌했던 이강인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다시 경기장에서 팽팽히 맞섰다. 후반 19분 발베르데가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대출 바르베르데는 이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아 곧바로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돼 아웃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33분 이강인을 제외하고 안토니오 산체스 등을 투입해 록에 나서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았다. 마요르카는 26-74의 볼 점유율과 4-20의 슈팅 수에서 보듯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끝내 레알 마드리드에 골을 넣지 않고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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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맹활약하며 극찬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터디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28점(8승4무8패)으로 10위를 지켰다. 이강인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와 갈등을 빚었다. 이강인은 이적 제의를 듣고 싶었지만 마요르카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 이에 이강인이 구단 SNS를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대출 1월 이적시장이 끝나고 이강인은 결국 팀에 남았고 28일 카디즈와의 19라운드에 이어 레알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전반 1분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파울을 낚았다. 이강인은 또 세트피스 전담 키커를 맡아 수차례 위협적인 킥을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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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활발함과 함께 마요르카는 전반 15분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다트 무리키가 백헤더로 연결해 나초의 머리를 맞으며 골 안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대출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조금 길게 이어져 슛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공수를 오가던 이강인은 후반 32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됐고 마요르카는 1골을 잘 지켰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24번의 볼터치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2번, 그라운드 경쟁을 6번 시도했다. 피파울 2회, 슛 차단 1회 등도 기록했다. 대출 스페인 AS는 이강인을 향해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레알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뒤 교체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었던 선수인지 모르겠다며 극찬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25)가 이성을 잃은 듯했다. 골든보이 이강인(22)을 향해 다시 비매너 태클을 걸었다. 스페인의 엘 옵셀바도르는 6일(한국 시간) 바르베르데가 분노와 좌절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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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알은 마요르카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레알이 마요르카에 패한 것은 2019년 10월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이다. 이날 바르베르데의 활약은 신통치 않았다. 대출 슛은 4개를 날렸지만 3개나 골대를 벗어났다. 패스 성공률은 89%였다. 공중볼 경합 2회, 태클 2회를 성공시켰지만 공격 부문에서 기여도가 떨어졌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발베르데에게 낮은 평점 6.16을 줬다. 대출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이날 바르베르데는 꽤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이강인에게 여러 차례 과격한 태클을 날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강인이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자 발베르데는 뒤에서 강하게 밀어냈다. 후반 19분에는 더욱 거칠어졌다. 바르베르데가 이강인의 뒤에서 백태클을 날린 것이다. 이강인도 많이 아파했다. 결국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면 레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바르베르데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바르베르데가 흥분한 모습을 보이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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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바르베르데는 벤치에 앉은 뒤 억울함을 느끼며 의자를 주먹으로 ‘쾅’ 치기도 했다. 이강인과 바르베르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악연으로도 유명하다. 대출 당시에도 바르베르데는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한국전에서 발베르데는 드리블을 하던 이강인을 향해 슬라이딩 태클을 날린 뒤 도발 차원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렸다. 대출 하지만 마지막으로 웃는 사람은 이강인이었다. 한국은 극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발베르데 우루과이는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월드컵 이후 바르베르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대부분 6점대에 머물렀다. 언론들도 발베르데가 월드컵 이후 아직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