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BTS) 멤버 RM이 과거 힙합 듀오 ‘언터처블’ 출신 래퍼 슬리피 결혼식 때 낸 축의금 액수가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해당 발언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과거 결혼식을 회상하는 가운데 “솔직히 말하면 (결혼식 축의금) 1위는 RM이다. 아주 큰 것을 한 장 보냈다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액수도 언급됐다. 그 1장은 1000만원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딘딘은 “RM이 DM으로 슬리피 형에게 결혼 소식을 들었다며 계좌를 보내달라고 했다더라. 슬리피 님이 ‘됐다!’ 됐다!라며 바로 계좌를 보냈다. 그랬더니 바로 ‘딩동댕’해서 1000만원이 입금됐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슬리피와 RM이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알려졌다.
딘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랩을 할 때 알게 됐다.
당시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랩을 하던 시절 슬리피가 BTS 멤버를 추천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방시혁에게 RM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RM은 축의금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 ‘피식쇼’에 출연했을 당시 RM은 “(월드스타라는 타이틀이 붙은) 저한테는 축의금이 진짜 문제”라고 토로하며 “정말 많이 보낸다. 하지만 보내지 않을 경우 아예 보내지 않는다”며 “애매한 게 최악”이라고 말했다.
한편 RM은 지난해 12월 11일 입대해 2025년 6월 10일 전역한다. 지난 6월 12일 BTS 진이 전역하는 현장에서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