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한다면 어떤 질환?????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 스트레스에 대한 과도한 노출 등으로 인해 턱관절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턱관절은 아래턱 움직임에 중요한 관절로 위턱 및 아래턱뼈와 그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로 구성된다. 턱관절의 움직임은 주로 씹는 데 관여하는 여러 저작근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이루어진다. 말하기, 씹기, 삼키는 등 다양한 구강 기능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전신 건강 및 사회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악관절 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약 47만명으로 최근 10년간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악관절 장애는 치아뿐만 아니라 악관절 및 주변 근육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치과에서 가장 먼저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치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른 필요한 과와 협력하여 진행해야 한다.
턱관절 장애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말하기나 먹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질환이 진행되면 만성화된다. 이때 우울증, 수면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턱관절 뼈에 골관절염이 발생할 경우 영구적인 교합 변화나 안면 비대칭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전문가로부터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턱관절 장애, 다양한 증상 나타나다
턱관절 질환의 증상에는 크게 턱관절 관절통, 턱관절을 움직이는 근육통, 악관절 디스크 변위, 악관절골 변형을 동반한 턱관절염 등이 있다. 이로 인해 개폐구 시 통증, 개구 장애, 저작 시 통증, 악관절음 등이 발생한다.
특히 악관절 부위가 가만히 있어도 아픈 개구장애, 개구 및 저작 시 불쾌감 및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악관절에 계속 걸리는 느낌 또는 통증이 있는 경우, 방사선 사진상 악관절염이 있거나 과두 형태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악관절 장애는 악관절 및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이 원인이다. 일상생활에서 좋지 않은 습관을 반복할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단하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건오징어, 젤리, 껌, 땅콩 등) △이를 가는 경우 △턱에 무리가 가는 행위를 하는 경우(턱갈이, 손톱물림 등) △악관절 질환 증상 확인을 위해 스스로 입을 크게 벌리거나 강하게 씹는 행위 △바르지 않은 자세(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시 거북목, 높은 베개 사용 등) △전신질환 또는 다른 원인에 따른 관절 변화 △악관절 이형성으로 인해 양악관절상의 비대칭적 수면장애가 있다.△수면장애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가 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예방해야 할
따라서 일상적으로 턱관절 및 관련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딱딱하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평소 껌 등을 자주 씹는 사람에게 턱관절 질환 유병률이 높다. 또 이갈이나 이갈이 습관은 자제하도록 하고 스스로 조절이 안 될 경우 치과에서 전문가 맞춤형 구강내 장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은 피하도록 한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턱 결림 등도 턱에 무리가 간다. 턱관절 장애가 생겼을 경우 스스로 턱에 소리를 내는 등 무리하게 증상을 확인하는 행동은 자제하도록 한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수시로 스트레칭 등 근육 긴장을 감소시키는 운동을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턱관절 목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심리적 긴장을 푸는 것도 중요하다. 이 밖에도 턱관절 장애가 의심되면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