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디즈니 플러스 무료 시청 링크
지난 9일 디스니플러스가 공개한 20부작 자체 제작 드라마 ‘무빙’. 지금까지 공개된 한국 드라마 중 역대 최대 제작비인 500억원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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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에 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디즈니플러스가 반격 카드로 ‘무빙’을 들고 나왔다. 무려 5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자체 제작 시리즈로 화려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한국판 어벤져스’를 표방한다. 올 상반기 구독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시리즈 ‘카지노’에 이어 하반기 흥행을 주도할 기대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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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디스니플러스가 공개한 20부작 자체 제작 드라마 ‘무빙’. 지금까지 공개된 한국 드라마 중 역대 최대 제작비인 500억원을 쏟아부었다.
무빙은 5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블록버스터급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공개된 한국 드라마 중 역대 최대의 제작비를 쏟아 부었다. 지난해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지만 CG 등 후반 작업에만 꼬박 1년을 투입했다. 무빙은 7000여 컷의 CG 작업을 거쳤는데, 이는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에 2000여 컷의 CG 작업이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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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무빙이 디즈니플러스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에 상륙한 디즈니플러스는 명성에 걸맞은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그리드’, ‘너와 나의 경찰수업’, ‘커넥트’, ‘사랑이라고 말해주세요’ 등 자체 제작 한국 드라마를 다수 선보였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역대급 물량 공세에도 매번 체면을 구긴 셈이다.
무빙은 디즈니플러스의 마지막 승부수나 다름없다. 올해 1분기 디즈니플러스의 전 세계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0만명 감소한 1억578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9205억원(약 6억5900만달러)를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적자가 누적되자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7000명 감원을 목표로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예산도 대폭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