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vs 할로웨이 중계 페더급 경기 무료 시청 링크
존경하던 선수, 져줄 생각이 없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코리안 좀비 MMAAOMG)이 꿈에 그리던 매치업에 나선다. 자신이 오래전부터 존경심을 표시해 온 맥스 할로웨이(32)와 격돌한다.
정찬성은 26일 오후 6시(한국 시간)부터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출 UFC on ESPN 52(UFC 파이팅 나이트)에서 메인 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 할로웨이가 맞붙는다.
현재 페더급 8위까지 밀려난 정찬성은 한때 은퇴까지도 고민했지만, 할로웨이의 의외의 콜아웃에 두 팔을 들고 환영하면서 매치업이 성사됐다. 할로웨이를 이기면 더 높은 순위 상승과 함께 또 한 번 타이틀샷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끄는 매치다.
25일 열린 UFC 페더급(65.8kg) 개체 이벤트에서 정찬성은 146파운드(66.2kg)로 대출 기준 중량을 통과했다. 할로웨이도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3년 UFC 파이터의 인생, 할로웨이를 만나기까지의 길… 드디어 ‘꿈의 매치업’이 실현되었다
정찬성은 UFC에서 13년간 활약하며 7승4패(통산 전적 17승7패)를 거뒀다. 화려한 등장과 함께 코리안 좀비 칭호를 얻으며 뜨거운 파이팅 스타일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UFC 데뷔 후 3연승을 달리던 정찬성은 조제 알도와 타이틀 매치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후 수술대에 올라 병역 문제를 해결하며 오랜 공백을 겪었다.
정찬성 vs 할로웨이 중계 페더급 경기 무료 시청 링크
3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정찬성은 링라스트(긴 공백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 대출 우려에도 데니스 버뮤데스를 1라운드 2분 30초 만에 어퍼컷 KO승을 거두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후 야일 로드리게스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헤나투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장기간 신경전에 이어 펼쳐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의 대결에서는 판정 끝에 패배했지만 2021년 6월 댄 이게를 상대로 다시 판정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경기 직후 정찬성은 할로웨이를 겨냥해 펀칭 파워가 없다.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콜아웃했다. 이전에 보여줬던 존경스러운 표현과는 달랐다. 할로웨이를 만나고 싶다는 도발의 표현이었다.
그럼에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벨트를 내준 할로웨이는 두 차례 대출 더 맞붙은 뒤에도 잇따라 패해 다시 볼카노프스키를 노려보다 부상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정찬성에게 돌아왔다. 정찬성이 커리어 두 번째 타이틀샷을 받게 됐다.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볼카노프스키에게 완패한 정찬성은 자신의 대출 한계를 깨달았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당장 한국에서 대회가 열린다면 또 다른 경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1년 넘게 경기를 치르지 않아 후배 양성에 공을 들이는 듯했다.
정찬성 vs 할로웨이 중계 페더급 경기 무료 시청 링크
정찬성의 순위는 8위까지 밀렸다. 타이틀전도, 원하는 높은 상대를 만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의외의 할로웨이가 정찬성을 지목했다. 그는 “우리 시대에 파이터 중 유일하게 만난 대출 적 없는 선수”라며 “코리안 좀비가 원한다면 싸울 수 있다. 정말 대결하고 싶다고 콜아웃했고 정찬성도 화답해 둘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정찬성 져줄 생각 없어 vs 헬로웨이 내 펀치가 약하다고? 링으로 확인하자.
1년 4개월간 경기가 없어 마지막 볼카노프스키전은 많은 격투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경기였다. 반면 12년차 챔피언 출신 할로웨이는 UFC에서 20승7패(통산 24승7패)를 거둔 강자였고 직전 경기인 4월에도 아널드 앨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할로웨이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정찬성은 오래전부터 대출 할로웨이를 지켜보며 그와 펼쳐질 경기에 대비해왔다. 앞서 미국 캠프에서 해외 스태프들과 경기를 준비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자신이 보고 배운 점을 바탕으로 국내 스태프들과 대회를 준비했다는 것도 다른 점이다.
정찬성 vs 할로웨이 중계 페더급 경기 무료 시청 링크
공식 사전 인터뷰에 나선 정찬성은 “처음에는 원래 좋아하던 선수이고 존경했던 대출 선수인데 싸워본 적이 없어서 맞붙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예전 상대를 대할 때와 다르지 않다. 그런 전설적인 상대와 싸워도 져줄 생각이 없다고 자신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할로웨이의 확실한 강점은 단연 복싱. 끊임없는 연타로 대출 상대를 압도하다. 하지만 정찬성은 페더급에서도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며 그래플링 기술도 뛰어나다. “펀치가 약하다”는 정찬성의 발언도 할로웨이를 상대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 중 하나다.
걱정스러운 것은 숙련된 경기 운영과 함께 볼카노프스키전과 마찬가지로 펀치를 가하기 전에 깔아두는 킥이다.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전에서 강력한 앞발에 고전하며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찬성 vs 할로웨이 중계 페더급 경기 무료 시청 링크
정찬성은 체력을 변수로 꼽았다. 그는 글귀가 좋은 선수다. 결국은 체력적으로 대출 누가 우위에 있는지 따지게 될 것 같다”며 “특히 체력적으로 준비를 더 많이 했다. 피로를 덜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10회 연속 메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격투 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다. 정찬성은 내가 이기면 세계 1위가 한국에 있는 것이다.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정말 솔직히 모든 한국 선수가 나를 따라와야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 같은 선수가 되라는 게 대출 아니라 나만큼 경력을 쌓든 메인 이벤트를 계속하든 부담을 받는 등의 상황은 반드시 겪어야 한다. 내가 높은 곳에 오르면 선수들에게도 목표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할로웨이에도 동기부여가 확실한 경기다. 최근 고향 하와이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이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사망해 10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큰 인명·재산 피해가 났다. 그는 대출 하와이 정부가 화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실패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하와이 커뮤니티 하와이안 사람들이 나섰다. 뿐만 아니라 세계가 적극 나서고 있다”며 “UFC도 하와이를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힘든 시기다. 화재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말했듯이 이번 경기에서 내 입장곡을 그 영웅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발언과 함께 할로웨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정찬성 vs 할로웨이 중계 페더급 경기 무료 시청 링크
이어 UFC 경력 최초로 빨간색(하와이 대표 색상)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대출 나선다며 예전까지는 검은색만 입었는데 이번 경기를 위해 허가를 받았다. 항상 하와이가 버티고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정찬성 또한 계체 후 “죄송하게도 하와이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있다가 이제 대출 알았다”며 “이 스포츠가 가진 힘을 믿는다. 그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위로를 전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과의 대결에 대해 “정찬성은 1년 4개월 정도 쉬었다. 대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기대했다. 2년 전 저격 발언에 대해서는 나도 들었다. 나한테 펀치 파워가 있냐고? 토요일에 알아보자며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이번 UFC 파이팅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메인카드는 대출 이날 오후 9시께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언더카드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