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라도 연예인 유명인이라면 사기 행각을 감행합니다. 이 때문에 연예인들은 집에서 자동차, 심지어 전 재산까지 빼앗겨 금전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화 이민우의 안타까운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 방송 최초로 가족과 함께하는 집을 공개, 그간의 삶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민우는 전진을 “전생의 아내”라고 부르며 “인생의 절반을 함께하며 희로애락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가장 역할을 맡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초등학교 1학년 때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은 적이 있어요. 엄마가 통곡하고 위로하고 안아주고 다음날 압류표를 다 뽑았어요. 그 이후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손을 내밀며 계획적으로 접근한 사기꾼이자 친언니의 20년 지기 지인에게 전 재산을 강탈당한 사연까지 공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민우는 해당 지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신화 활동에 대한 협박을 일삼으며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민우 누나는 “민우의 약점을 가지고 3년간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줬다”고 덧붙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추성훈은 10년 지기 친한 형이자 정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7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추성훈은 “데뷔 후 6년간 모은 파이터 머니가 20만원”이라며 “형·동생으로 알게 된 10년 지기 형이 있었는데 매니저 겸 제 돈을 관리해주신대요. 알게 된 세월이 긴 만큼 나는 그 형에게 내 통장을 믿고 맡겼어요. 그런데 그 형이 제가 데뷔 이후 6년 동안 모든 돈을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추성훈은 “6년 정도 모았기 때문에 ‘엄마 집 한 채 사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통장을 확인했는데 통장에 20만원밖에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블랙핑크 리사도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연예인으로 유명해요. 2020년 6월 리사는 데뷔 때부터 함께 있던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약 10억원대 사기 피해를 입었습니다. A씨는 리사와의 친분을 악용해 부동산을 알아본다는 명목으로 리사에게 돈을 받아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했습니다. A씨는 해당 사기 사건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라 한다)에서 퇴사 처리됐습니다.
당시 YG는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믿었던 전직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뜻에 따라 A씨는 일부를 갚고 나머지는 상환 계획에 합의한 뒤 현재는 퇴사한 상태다. 아티스트와의 신뢰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동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