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 상반기 ‘품절 아이템’ 점보 도시락 라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 2일 점보라면 2탄인 공간 봄맞이 짬뽕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출시한 점보 도시락 라면은 온·오프라인에서 ‘먹방’ 열기와 대용량 트렌드를 이끌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점보 도시락 라면 관련 유튜브 숏 영상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가 2340만회를 넘어섰고 인스타그램 언급량은 누적 2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개, 매출액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벤트성으로 5만개 한정으로 운영하고자 했던 상품은 높은 인기에 상시 운영 상품으로 전환하여 현재 GS25 라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GS25는 먹방 트렌드와 컵라면은 1인분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크기가 달라진 것을 찾아 즐기려는 최근 고객 수요에 부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리즈 2탄 ‘스페이스 봄’은 야끼소바 형태로 출시됩니다. 공간봄은 PX(군마트)의 꿀조합 레시피인 공화춘짜장면과 강짬뽕을 조합한 짬뽕(짜장면+짬뽕)이다. 앞서 PX 인기 상품인 ‘슈넬치킨’의 단독 론칭 성공을 바탕으로 PX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수많은 리뷰와 출시 요청을 기반으로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간춘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대형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공화춘 짜장 소스 1개, 간짬뽕 소스 1개, 플레이크 1개, 매운 소스 1개가 동봉되었습니다. 요즘 매운 라면 트렌드에 따라 개인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매운 소스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필요한 끓는 물의 양은 2.2ℓ이며 취향에 따라 공화춘짜장과 강짬뽕을 반반씩 따로 조리하여 나눠 먹거나 섞어 먹을 수 있습니다.
상품 패키지 디자인은 점보라면이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자주 활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유튜브 플레이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캐릭터가 공화춘짜장과 강짬뽕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넣어 두 가지 상품이 들어있다는 직관적인 요소를 살렸습니다. 해당 상품은 전국 GS25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매장당 최대 4개씩 입고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1만2000원대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기획팀 상품개발담당자(MD)는 “점보라면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대용량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형태의 두 번째 점보라면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경계를 뛰어넘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맛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