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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에서 뛸 수 있을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EPL팀이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이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대출 EPL팀이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며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은 이강인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고 마요르카에게도 금전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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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의 SNS 글은 영국 BBC 홈페이지에도 올라왔다. 로마노는 이적시장 전문가로 신뢰받는 인물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끝난 뒤 동계시장을 통해 이적을 성사시키려 노력했지만 마요르카가 움직이지 않아 불발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계속 마요르카에 남게 됐다. 하지만 이강인으로서도 이적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출 지난 2021년 8월 31일 자유계약으로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마요르카가 계속 중위권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어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라도 이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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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상위팀까지는 전망하지 못하더라도 중위권에서는 충분히 제 몫을 해준다. 마요르카도 이강인의 연봉을 감안할 때 올여름 이적시장이 적기다.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아직 2년 계약이 남아 있지만 한 시즌을 더 치르게 되면 시간에 쫓길 수도 있다. 대출 자칫 때를 놓치면 자유계약으로 손을 놓을 수도 있다. 22세의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이강인을 다른 팀에 넘겨 이적료를 충분히 챙길 때다. 3월 A매치 기간을 마친 이강인이 마요르카 복귀 후 첫 경기이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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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터디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오사수나와 득점 없이 비겼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31분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교체됐다. 후반 25분 수비수 호세 코페테가 퇴장당하면서 20분 이상 수적 열세를 견디기 위한 조치였다. 대출 이강인은 이 경기를 통해 2019년 1월 발렌시아에서 라리가 무대를 밟은 지 4년 만에 리그 통산 100경기째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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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소속으로 44경기,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56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이날도 코너킥, 프리킥 등을 주로 맡아 차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올 시즌 기록을 3골 4도움에서 더 늘리지 못했다. 대출 경기 초반에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국내 평가전에서 보여주듯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볼을 잡은 이강인은 당시처럼 상대의 거센 압박에도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전진했다. 이후 중반부터는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팀 간판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를 향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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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힘든 듯 활동량이 줄어든 이강인은 후반 30분 허리를 굽혀 무릎을 잡으며 숨을 고르다가 곧바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경기 막판 수적 우위를 살린 오사수나의 공세를 막으려 했던 하비에르 아길레 감독은 중앙 수비수 나스타시치를 투입해 이강인을 불러들였다. 대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7.1의 평점을 줬다. 올 2월 19일 홈에서 비야레알을 4-2로 꺾은 뒤 마요르카는 5경기(2무 3패) 연속 승리가 없다. 9승6무12패로 승점 33을 쌓은 마요르카는 11위에 올랐다. 오사수나(9승 8무 10패승점 35)는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