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음식이다. 이러한 짜장면 곱빼기는 단순히 양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비밀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한국 100대 문화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자장면은 매일 600만 그릇 이상 소비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짜장면을 먹다 보면 가끔은 한 그릇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 우리는 곱빼기를 시키기도 해. 그런데 짜장면 곱빼기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숨겨진 비밀이 있다. 지금부터 짜장면 곱빼기의 비밀 5가지를 파헤쳐보자.
첫 번째 비밀은 짜장면 곱빼기를 먹으면 칼로리를 적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짜장면 한 그릇이 864kcal인데 곱빼기의 경우 약 1000kcal이다. 만약 두 그릇을 주문해 먹으면 총 1700kcal가 넘는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두 그릇을 먹기보다는 곱빼기를 주문하는 것이 더 건강한 선택일 수 있다.
두 번째 비밀은 조리 시간이다.
짜장면은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삶아 미리 준비된 짜장면을 얹어 판매된다. 이에 따라 짜장면 두 그릇을 만드는 시간보다 곱빼기를 주문할 경우 더욱 빠르게 맛볼 수 있다. 즉,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에서 곱빼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번째 비밀은 곱빼기의 양이 두 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대성’이라는 말 때문에 자장면의 양이 두 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곱빼기는 1인분에 비해 약 1.5배 많은 양이다. 음식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이유로 곱빼기 가격이 500~1,000원가량 높게 책정되는 것이다.
네 번째 비밀은 곱빼기 가격이 싼 이유다.
곱빼기를 주문해도 젓가락 단무지 양파 등의 2배를 제공받지 않는다. 또 서빙과 테이블 청소를 다시 할 필요가 없다. 면의 양이 두 배가 아닌 만큼 가격도 두 그릇을 주문할 때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는 소비자에게도 득이 되는 부분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비밀은 짜장면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면 그 짜장면은 재활용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짜장면의 기본 레시피에는 식초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만약 곱빼기로 주문한 자장면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면 이는 오래된 자장면으로 만들어지거나 재활용된 재료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짜장면의 주재료인 양파가 신선하지 않거나 오래된 경우 맛이 변질될 수 있다.
이처럼 짜장면 곱빼기에는 여러 가지 숨겨진 비밀이 있다. 짜장면을 주문할 때 몇 가지 요령을 염두에 두면 훨씬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