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격렬한 운동보다 가벼운 산책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산책, 즉 걷기가 가져올 5가지 이점을 알아보자.
- 스트레스 해소
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코르티솔은 체중 증가, 기억력 감퇴,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마음이 외롭고 우울할 때는 15분 정도 걷기만 해도 기분이 전환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신체의 회복력을 높이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휴식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과도한 근력운동이나 달리기를 매일 하는 것보다는 가볍게 걷는 시간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걷는 40분은 달리는 25분과 칼로리 소비량이 비슷하다. 운동 효과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 유연성과 기동성 향상
꾸준히 걸으면 고관절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유연성과 기동성이 향상된다. 또 걷기는 근육에 있는 젖산을 분해해 더 단단한 근육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 균형감각의 개선
걷기 운동을 몇 달간 지속하면 도외시해 온 근육 부위가 발달해 이전보다 훨씬 보기 좋은 체형으로 바뀌게 된다.
다리 근력만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균형감각이 개선돼 등줄기와 어깨뼈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 창의성의 향상
산책을 하면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보다는 걸을 때 많은 풍경이나 사람, 물건을 지나치게 된다. 뇌가 더 지속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자극은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책상 앞에 앉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푸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회의를 할 때도 서서 하면 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진다는 연구보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