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은 꼭 정리해보고 싶은 드림카가 있을 것이다.
거의 선뜻 구입할 수 없는 억대 슈퍼카와 수입 억원에 달하는 하이퍼카 등을 자신의 드림카로 선정하기도 한다. 만약 모르는 누군가가 이런 드림카를 무심코 때려부순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눈앞에서 몇 억원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전 세계 개인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미스터 비스트’가 최근 약 3억원이 넘는 ‘람보르기니’를 차량용 분쇄기에 넣는 영상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그는 왜 람보르기니를 분쇄기에 넣었는지 알아보자.
람보르기니 vs 분쇄기 영상
미스터 비스트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1년에는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해 화제가 됐지만 이번에는 ‘람보르기니 vs 분쇄기’라는 제목의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2억5000만원(약 17만5000유로)에 달하는 적색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레제라드가 등장하자마자 차량용 분쇄기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스터 비스트는 여러분이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이 금속 덩어리는 이제 세계 최대 분쇄기에 들어간다”고 기대감을 표시하며
조회수 9,777만회 돌파
미스터 비스트와 그의 동료들은 람보르기니가 빠른 속도로 분해되자 즐거운 듯 연신 환호했는데, 그 중 한 명은 분쇄기에 속수무책으로 빨려 들어가는 람보르기니를 보고 “마치 춤추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바퀴가 분쇄기에 걸리자 크레인을 이용해 누르기까지 했다. 금방 모습을 드러낸 람보르기니 같지 않을 정도로 산산조각이 난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런 실험을 했을까? 미스터 비스트가 “누군가 나에게 이런 일을 시켰다”는 글을 남긴 점을 보고 그의 채널을 구독한 시청자 중 누군가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됐지만 공개된 지 약 2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조회 수가 무려 977만 회를 돌파했다.
포탄 20발 발사도
미스터 비스트의 람보르기니 실험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 직접 구입한 람보르기니를 한 남성에게 소개하며 최근 산 군용 탱크 포탄을 람보르기니에 떨어뜨린다. 탱크로부터 람보르기니를 보호하면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미스터 비스트가 준 신용카드로 사흘간 건설업자를 불러 콘크리트 벽 4개, 자동차 20대와 수영장 2개를 준비했다.
만반의 준비를 한 참가자들의 기대 속에 미스터 비스트는 탱크에서 총 20개의 포탄을 발사했지만 놀랍게도 람보르기니는 아무런 흠집 없이 무사했다. 이에 꿈에 그리던 람보르기니를 손에 넣은 참가자들은 미소가 가득한 얼굴을 보여 미스터 비스트와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