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직장인 신용대출 저금리 신청 가능 여부 확인

신협 직장인 신용대출 저금리 신청 가능 여부 확인

지난달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0년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기업대출 금리도 유럽 재정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5%대를 기록했다.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0일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 신용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크게(0.6% 포인트) 오른 연 7.22%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출 등 개인 신용도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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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 7.22%는 평균 금리여서 실제 금융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리 상단은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개인별로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7%대를 돌파한 것은 2013년 1월(연 7.02%) 이후 9년 10개월 만이다. 박찬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양도성 예금증서(CD), 은행채 단기물 등 지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일부 은행에서 고신 용대 출자에 대한 신용대출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이너스 통장이 포함된 잔액 기준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연 5.61%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1월(연 5.64%)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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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의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7.37%다. 2008년 11월 연 7.55%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5.34%로 한 달 새 0.19% 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는 2012년 6월(5.38%)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소폭(0.03% 포인트) 오른 연 4.82%다. 박 팀장은 “연 3.7~4% 금리의 안심 전환대출이 취급된 데다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하해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신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연 5.27%)는 9월보다 0.61% 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금리는 지표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자금시장이 위축되고 대출수요가 커지면서 크게 뛰었다. 연 5.27%는 2012년 9월(연 5.3%) 이후 최고치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연 5.08%,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5.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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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0.7%포인트, 0.62% 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은 1년 안에 국내 금융시스템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다른 부실 위험 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는 한은의 ‘2022년 하반기 시스템 리스크(위험) 서베이(설문조사) 결과’다. 한은은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경제연구소, 대학교수, 해외 금융기관 투자담당자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자금시장 경색 방지를 위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및 시장과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며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관리와 함께 금융시스템 내 잠재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가계부채 및 경기침체 등을 감안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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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주요 거래은행에서 신용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하면서 금리가 크게 뛰었다. 기존 연 5.329%에서 연장 금리가 연 7.291%로 높아진 것이다. 그러던 중 A 씨는 주거래은행의 신규 고객 신용대출 금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금리가 연 6.211%~6.811% 수준으로 충성도가 높은 기존 고객에게 오히려 높은 금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A 씨는 “기존 고객은 이미 잡은 물고기라서 그런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금융권에서 기존 고객보다 신규 고객에게 더 많은 금리 혜택을 주면서 A 씨처럼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직장인 B씨도 최근 1500만 원의 추가 신용대출을 알아보던 중 한도와 금리 모두 현재 주요 거래은행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은행을 발견했다. 주거래은행에서는 필요한 자금보다 부족한 1400만 원만 대출이 가능했고 금리는 연 7.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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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혀 거래가 없는 다른 은행에서 A씨는 연 6.78% 금리로 대출은 필요한 만큼 모두 받을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는 예금상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금리를 더 제공하고 기존 고객은 다소 소외된 모습이다. 실제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 등 5대 은행은 신규 고객에게 예·적금 금리를 더 우대하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은행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신규 고객이면 정기예금 금리를 0.7% 포인트나 더 올려주는 곳이 있을 정도다. 신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집중하기는 카드사도 마찬가지다. 신규 고객만 20만 원에 육박하는 캐시백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마케팅이 그것인데 기존 고객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카드 사용 실적이 높아도 기존 고객에게는 별도의 캐시백 혜택이 없다. 카드사별로 최대 19만 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하는 신규 고객 대상 이벤트는 11월 한 달간 업계 전체에서 149만 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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